한 달 생활비 30% 줄인 주부의 알뜰 장보기 비법 7가지

한 달 생활비 30% 줄인 주부의 알뜰 장보기 

요즘 마트 갈 때마다 무서워요.
분명히 몇 개 안 담은 것 같은데 계산 하고 나면 5만 원, 10만 원이 훌쩍 넘죠. 처음에는 무작정 필요한 걸 사다 보니 식비가 감당이 안 됐어요.
그런데 장보는 방식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한 달 평균 100만원 이상 쓰던 생활비를 20만원 이상으로 줄일 수 있었어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알뜰 장보기 꿀팁 7가지를 공유해 보려고 해요.
특히 자취생이나 1인 가구 분들께 정말 유용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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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보기 전에 '리스트'는 필수입니다

사실 저는 mbti p라서 계획을 잘 하지 않는데요.
요즘같은 고물가시대엔 그러면 안되겠더라구요ㅠㅠ
 
생각 없이 마트에 가면 불필요한 걸 담기 쉬워요.
마트의 진열 방식은 우리가 계획 없이 소비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장 보기 전 반드시 ‘구매 목록’을 적어요.
메모앱이나 가계부앱을 활용해 3일 치 혹은 일주일치 식단을 미리 구상하고 필요한 재료만 적어요.
리스트가 있으면 불필요한 소비를 확실히 줄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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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보는 요일과 시간을 정해두세요

 
방금 말씀 드렸다싶이 저는 뼛속까지 P였는데요, 고물가시대는 제 MBTI도 바꾸게 하더라구요.
두번 째 팁입니다.

할인 요일이나 덜 붐비는 시간대를 선택하면 더 싸고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저는 수요일 저녁이나 일요일 오후를 자주 이용하는데,
대형마트는 수요일에 행사 품목이 많고,
일요일 오후엔 유통기한 임박 식품 할인 코너에 좋은 제품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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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트 앱 & 전단지를 확인하세요

 
요즘엔 마트별로 자체 앱이나 행사 전단지를 돌리잖아요.
특히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꼭 어플을 정독합니다 ..ㅋㅋ
 

 

저는 이걸 미리 확인해서 어떤 물건이 싸게 나왔는지 보고 가요.
가끔 내가 사려던 물건이 1+1 행사 중일 때 정말 뿌듯해요.
이건 정말 꿀팁입니다. 앱 깔아두고 가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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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1은 함정일 수도 있어요

맞아요..예전에는 무조건 1+1만 보이면 무조건 장바구니에 담았거든요.
무조건 이득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가만 보면 꼭 다 못 쓰고 버리는 게 생기더라고요.
소분이 어려운 제품이나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은 1+1이라도 사지 않아요.
내 소비 패턴에 맞는지 생각하고, 필요할 때만 챙기는 게 알뜰 장보기의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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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세요

요즘 Z세대 사이에 제철코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더라구요?ㅎㅎ
제철에 먹는 음식을 꼭 챙겨먹는 스타일을 제철코어라고 한대요.
제철 식재료는 가격도 저렴하고 신선도도 최고예요.
봄에는 달래, 냉이 같은 나물류, 여름엔 가지, 오이, 토마토
가을엔 고구마, 버섯류, 겨울엔 무, 배추, 귤 등을 적극 활용해요.
같은 양의 식재료도 제철일 때는 반값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자연의 리듬을 타는 소비, 건강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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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냉장고 재고 파악은 습관처럼

냉장고는 주부들의 영원한 단짝이죠(슬프다ㅠ).
그러니 장 보러 나가기 전에 냉장고를 열어보세요.
이미 있는 걸 또 사는 일이 정말 많아요.
저는 사진을 찍어두거나 냉장고 문에 재고 메모를 붙여요.
‘양파 있음’, ‘계란 4개 남음’ 이런 식으로요.
이걸 습관화하면 식자재 낭비도 줄고, 장보는 시간이 훨씬 빨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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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현금이나 한도 설정된 카드만 사용하세요

신용카드는 20대 때 부터 쭉 썼는데요, 요즘엔 그걸 경계하고 있어요.
무작정 카드만 들고 가면 심리적으로 더 쓰게 돼요.
저는 장 보러 갈 때 예산을 정하고 그만큼만 현금이나 체크카드에 넣어두는 방식을 써요.
"이번 주 장보기는 20만 원 안쪽으로 하자"
이렇게 정해두면 놀랍게도 꼭 필요한 것만 사고도 남을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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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 “장보기도 습관이다”

장보기를 잘한다는 건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게 아니라
내 시간, 건강, 에너지까지 관리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제가 살아 오면서 터득한 알뜰 장보기 팁을 공유해봤는데요,
한두 가지라도 적용해보시면 분명히 식비와 생활비에서 변화가 느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