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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 보러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평소처럼 계란 한 판 담으려고 가격표를 봤는데… 7,000원이 넘는 거 있죠? “에이 설마” 하고 다시 봤는데, 진짜 맞더라고요. 이건 진짜 너무한 거 아닌가요?

2025년 5월 30일 기준으로 대형마트 기준 계란 한 판(30개) 가격이 7,000원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전에는 5,000원 초반이면 괜찮은 거 사 먹었는데, 이제는 그 가격엔 찾아보기도 힘드네요.

도대체 왜 이렇게 오른 걸까요?


 왜! 이렇게 비싸졌을까?

1. 미국발 조류 인플루엔자

계란 가격이 오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미국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HPAI) 때문이에요. 미국에선 이번에 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에 1억 마리 가까운 가금류가 폐사했어요. 그래서 미국에서도 계란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랐고, 일부는 한국에서 계란을 수입하기 시작했어요.

이게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미국에 계란을 수출하기 시작했다는 점이에요. 국내에 있어야 할 계란이 해외로 나가니까, 자연스럽게 공급이 줄어들고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죠.

2. 사료비, 물류비 인상

닭을 키우는 데 들어가는 사료값도 엄청 올랐어요. 특히 옥수수, 대두 같은 곡물 가격이 올라서 농가 입장에서는 사육비용이 훨씬 많이 드는 상황. 여기에 물류비, 인건비까지 오르니 생산 원가 자체가 뛰었고, 그게 소비자가격에 반영된 거예요.

3. 건강식품으로 수요는 꾸준

재밌는 건, 가격이 올라도 계란 수요는 줄지 않아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 하거나 운동하는 분들한테 계란은 필수잖아요. 그러니까 수요는 그대로인데 공급이 줄어드니 가격은 더 뛸 수밖에요.


 소비자물가와 비교하면?

최근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약 2.2% 수준으로, 겉으로 보기엔 안정된 것처럼 보여요. 하지만 품목별로 보면 얘기가 다릅니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과일·채소류'**예요. 한국은 특히 딸기, 토마토, 상추처럼 기후 영향 많이 받는 작물 가격이 크게 올랐어요. 하우스 재배가 많다 보니 에너지비 상승에도 영향 받고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 많이 오른 게 바로 계란입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대표 식품이기도 하고요. 사실상 장볼 때 “아니 이게 왜 이렇게 비싸?” 싶은 품목들이 다 급등한 셈이에요.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럴 땐 그냥 물가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겠죠.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 팁 몇 가지 공유해볼게요.

  • 1. 대체 식재료 활용
    계란이 너무 비쌀 땐 잠깐 다른 단백질 식품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두부, 병아리콩, 닭가슴살 같은 거요.
  • 2. 특가 노리기
    이럴 때일수록 마트 앱 알림 켜두고 행사·특가 정보 잘 챙겨야 해요. 할인하는 날은 진짜 몇 천 원 차이 나거든요.
  • 3. 적당량 사서 냉장 보관
    가격 괜찮을 때는 한두 판 사놓고 냉장 보관 잘 하면 2~3주까지도 괜찮아요. 유통기한 넉넉하게 쓰는 방법이죠.

 마무리하며

계란은 우리 밥상에서 빠지기 힘든 재료잖아요. 김밥에도 들어가고, 부침개, 국, 반찬 다 들어가고요. 근데 이렇게 가격이 오르니 확실히 체감 물가가 확 오르는 느낌이에요.

앞으로 계란값이 좀 안정되려면, 국내 공급량도 안정돼야 하고, 국제적으로도 AI 확산이 진정돼야 할 것 같아요.
그때까지는 우리가 똑똑하게 대처하는 수밖에 없겠죠 😊


이 글은 지금 계란값이 왜 이렇게 오른 건지 궁금했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혹시 계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꿀팁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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