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평양 냉면 맛집 미슐랭 ‘서령’ 추천 - 평일 점심 웨이팅 체험기

서령 냉면

서령 냉면은 서울 중구 소월로 10길에 위치한 평양냉면 전문점입니다. 숭례문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맛집이죠!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5에도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방문 시간과 웨이팅 현황

평일 오후 1시에 방문했는데, 웨이팅 번호가 무려 180번대였습니다. 처음엔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30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할 수 있었어요. 회전율이 생각보다 빠른 편이라 번호가 높아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숭례문 근처 위치 특성상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와서 웨이팅이 길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실내 안에 웨이팅 의자가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불편함은 없었어요!

주문 메뉴와 가격

이번 방문에서는 서령 순면(17,000원)과 항정 제육 반 접시(19,000원)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냉면 종류가 있었는데, 비빔 순면, 들기름 순면 등도 모두 17,000원으로 동일한 가격이었어요.

주요 메뉴 가격 정보

• 서령 순면: 17,000원
• 비빔 순면: 17,000원
• 들기름 순면: 17,000원
• 항정 제육 한 접시(200g): 37,000원
• 항정 제육 반 접시(100g): 19,000원
• 점심만두 한 접시(6개): 12,000원
• 점심만두 반 접시(3개): 6,000원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미쉐린 가이드 선정 맛집임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음식 퀄리티와 맛

서령 순면

서령 순면은 시원한 육수와 메밀면으로 만든 면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국물이 정말 킥이었습니다. 평양냉면 초보자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하지만 풍미가 깊은 최고의 담백함을 자랑합니다…✨


항정 제육 반 접시

항정 제육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아침에 삶아내어 축축하고 부드러운 항정살 제육과 갓 끓여먹으면 맛있는 육수와 순메밀면이라는 설명처럼,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고기가 얇게 잘 썰어져 나와서 냉면과 함께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기름기가 적당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새우젓, 땡초 등 함께 제공되는 양념장과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서비스 면에서도 친절하고 빠른 편이었어요.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시간도 적당했고, 직원분들이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분위기와 인테리어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에요. 테이블 간격도 적당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와서 약간 붐비는 편이지만, 그래도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혼자 오시는 분들도 많고, 2-3명 정도의 소규모 그룹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총평과 재방문 의사

서령 냉면은 평양냉면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웨이팅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맛과 퀄리티가 보장되는 곳이에요. 특히 항정 제육과 냉면의 조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음식의 퀄리티와 서비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입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다른 메뉴도 시도해보고 싶어요.

방문 팁

• 평일 점심시간(12-2시)에는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세요
•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번호가 높아도 생각보다 금방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숭례문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참고하세요
• 주차공간이 협소하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평점: ★★★★☆ (4/5)